풀필먼트 IT 스타트업 볼드나인(대표 박용석)이 지난해 11월 포스코기술투자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12월 UT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앞서 볼드나인은 2022년 1월 포스코기술투자와 베일리PE가 주관한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50억 원을, 같은 해 7월 용마로지스로부터 10억 원을 조달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시리즈B 라운드를 발판 삼아 향후 기술개발과 물류자동화 도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볼드나인은 기술 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자체 구축한 풀필먼트 시스템 '이지스토리지(ezstorage)'를 통해 이커머스 셀러의 주문·배송·CS 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지스토리지는 국내 주요 쇼핑몰과 직접 API를 연동해 별도의 유료 쇼핑몰 통합판매시스템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이지스토리지는 국내 주요 쇼핑몰과 사방넷, 카페24 등의 연동을 통해 수백여 개의 쇼핑몰에서 주문을 수집 및 출고할 수 있으며 해외 쇼핑몰인 라자다, 쇼피와도 연계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리즈A 라운드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한 포스코기술투자 측은 "업계 스타트업 가운데 볼드나인과 같이 풀필먼트업을 하면서 동시에 개발팀을 구축해 WMS 시스템 개발 및 SaaS 사업을 할 수 있는 업체는 드물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지난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매출 증가 및 손익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후속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용석 볼드나인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풀필먼트에 최적화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설비를 컨트롤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고객사의 성장과 함께하겠다는 미션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Q. 이번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추구한 전략은 무엇인가.
볼드나인은 '풀필먼트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아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증명했다. 창업 후 풀필먼트 서비스를 주력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2023년에는 전년대비 2.2배의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 등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당사는 2025년 IPO를 목표로 풀필먼트 서비스의 고도화와 더불어 SaaS, 해외 특송, FA, 컨설팅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특히 ezstorage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SaaS는 매월 200% 이상 성장하여 연말에는 유의미한 거래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물류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라인 유통 화주사 뿐만 아니라 물류업 사업자까지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
Q. 투자금의 사용 계획은?
물류센터 자동화 및 시스템 개발, 신사업 확장에 사용할 예정이다. 당사는 자동화를 통한 물류시스템 및 운영 최적화로 캐파를 확장하고 정확도를 높임과 동시에 센터 가동시간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사업인 해외 특송의 확장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동남아로 지역을 확대해 전 세계 어디라도 고객사가 원하는 곳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물류망을 구축할 것이다. 이에 당사는 해외특송 전문센터로 볼드나인 파주센터를 지정, 서비스의 글로벌화를 진행하고 있다.
Q. 해당 비즈니스 영역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전체 유통 시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비중은 2025년 50%씩 양분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박용석 대표는 이마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국내 유통의 최강자인 이마트에서 오프라인 유통을 경험하고, 이마트몰(현재의 ssg.com)에서 온라인 유통을 경험했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시스템의 자동화, 프로세스화된 일처리를 하지 않으면 커지는 이커머스 유통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을 했고, 대기업 외 늘어나는 온라인 커머스 회사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창업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현재의 볼드나인은 '고객사와 성장과정을 공유하며 고객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회사'라는 미션 아래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하고 서비스 상품을 하나하나 론칭하고 있다.
Q. 회사의 단기적인 목표와 최종 비전은?
먼저 장기적으로는 풀필먼트 토탈 솔루션 회사로서 볼드나인이 국내를 뛰어넘어 전 세계적으로 '물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 당사는 고객의 정의를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뿐 아니라,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형 사업자까지 확장했다. 현재 볼드나인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풀필먼트 물류대행서비스, 시스템, 해외특송, 컨설팅, 인프라, MRO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규 서비스 및 상품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단기적인 목표는 2025년 IPO를 추진하는 것이다.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는 2024년 유의미한 내적, 외적 성장을 이룰 것이다. 매출 성장 및 이익실현을 위해서는 확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2023년 회사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신사업 론칭, 인프라 및 고객사 확보 등을 통해 IPO 준비를 해왔다. IPO를 통해 투명하게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주주가치를 실현해 사회에 공헌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토탈 풀필먼트 솔루션 회사로 도약할 것이다.
Q. 관련 분야 스타트업, 또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창업 6년 차에 접어든 입장에서 한 가지만 조언 드리자면, 사람은 본인의 생각만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심을 잃지 않는 것, 그리고 자신만의 생각의 그릇을 계속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출처 : 인베스트 뉴스 | invest(https://www.investnews.co.kr) 원문보기
풀필먼트 IT 스타트업 볼드나인(대표 박용석)이 지난해 11월 포스코기술투자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12월 UT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앞서 볼드나인은 2022년 1월 포스코기술투자와 베일리PE가 주관한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50억 원을, 같은 해 7월 용마로지스로부터 10억 원을 조달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시리즈B 라운드를 발판 삼아 향후 기술개발과 물류자동화 도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볼드나인은 기술 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자체 구축한 풀필먼트 시스템 '이지스토리지(ezstorage)'를 통해 이커머스 셀러의 주문·배송·CS 업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지스토리지는 국내 주요 쇼핑몰과 직접 API를 연동해 별도의 유료 쇼핑몰 통합판매시스템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이지스토리지는 국내 주요 쇼핑몰과 사방넷, 카페24 등의 연동을 통해 수백여 개의 쇼핑몰에서 주문을 수집 및 출고할 수 있으며 해외 쇼핑몰인 라자다, 쇼피와도 연계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리즈A 라운드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한 포스코기술투자 측은 "업계 스타트업 가운데 볼드나인과 같이 풀필먼트업을 하면서 동시에 개발팀을 구축해 WMS 시스템 개발 및 SaaS 사업을 할 수 있는 업체는 드물다고 생각한다"라며 "특히 지난해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매출 증가 및 손익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후속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박용석 볼드나인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풀필먼트에 최적화된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설비를 컨트롤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고객사의 성장과 함께하겠다는 미션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Q. 이번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추구한 전략은 무엇인가.
볼드나인은 '풀필먼트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 아래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증명했다. 창업 후 풀필먼트 서비스를 주력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2023년에는 전년대비 2.2배의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 등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당사는 2025년 IPO를 목표로 풀필먼트 서비스의 고도화와 더불어 SaaS, 해외 특송, FA, 컨설팅 사업을 본격 확장하고 있다. 특히 ezstorage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SaaS는 매월 200% 이상 성장하여 연말에는 유의미한 거래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물류서비스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온라인 유통 화주사 뿐만 아니라 물류업 사업자까지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
Q. 투자금의 사용 계획은?
물류센터 자동화 및 시스템 개발, 신사업 확장에 사용할 예정이다. 당사는 자동화를 통한 물류시스템 및 운영 최적화로 캐파를 확장하고 정확도를 높임과 동시에 센터 가동시간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사업인 해외 특송의 확장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 동남아로 지역을 확대해 전 세계 어디라도 고객사가 원하는 곳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물류망을 구축할 것이다. 이에 당사는 해외특송 전문센터로 볼드나인 파주센터를 지정, 서비스의 글로벌화를 진행하고 있다.
Q. 해당 비즈니스 영역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전체 유통 시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비중은 2025년 50%씩 양분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박용석 대표는 이마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국내 유통의 최강자인 이마트에서 오프라인 유통을 경험하고, 이마트몰(현재의 ssg.com)에서 온라인 유통을 경험했다.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시스템의 자동화, 프로세스화된 일처리를 하지 않으면 커지는 이커머스 유통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생각을 했고, 대기업 외 늘어나는 온라인 커머스 회사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창업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현재의 볼드나인은 '고객사와 성장과정을 공유하며 고객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회사'라는 미션 아래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하고 서비스 상품을 하나하나 론칭하고 있다.
Q. 회사의 단기적인 목표와 최종 비전은?
먼저 장기적으로는 풀필먼트 토탈 솔루션 회사로서 볼드나인이 국내를 뛰어넘어 전 세계적으로 '물류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 당사는 고객의 정의를 온라인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셀러뿐 아니라,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형 사업자까지 확장했다. 현재 볼드나인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풀필먼트 물류대행서비스, 시스템, 해외특송, 컨설팅, 인프라, MRO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규 서비스 및 상품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단기적인 목표는 2025년 IPO를 추진하는 것이다. 해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는 2024년 유의미한 내적, 외적 성장을 이룰 것이다. 매출 성장 및 이익실현을 위해서는 확장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2023년 회사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신사업 론칭, 인프라 및 고객사 확보 등을 통해 IPO 준비를 해왔다. IPO를 통해 투명하게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주주가치를 실현해 사회에 공헌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토탈 풀필먼트 솔루션 회사로 도약할 것이다.
Q. 관련 분야 스타트업, 또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창업 6년 차에 접어든 입장에서 한 가지만 조언 드리자면, 사람은 본인의 생각만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심을 잃지 않는 것, 그리고 자신만의 생각의 그릇을 계속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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